• 최종편집 2024-03-28(목)
 
가로_사진.gif▲ 일부 농장의 달걀에서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발표된 지난 15일 대형마트에서는 계란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내에서 살충제 계란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 이어 강원도 철원의 농가의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5일부터 실시 중인 전수 검사와 관련해 16일 05시 기준, 20만수 이상 대규모 농가를 포함한 총 243농가 검사결과, 241농가가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부적합 2개 농가는, 강원도 철원군 소재의 A농장과 경기도 양주시 소재 B농장 등 2곳이다.

먼저, 강원도 철원군 소재 A농장은 5만5천수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 농장의 달걀에서는 피프로닐 0.056mg/kg이 검출됐다.

또 경기도 양주시 소재의 B농장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비펜트린의 경우 국내 및 코덱스 기준이 0.01mg/kg이지만, 이 농장의 달걀에서는 0.07mg/kg이 검출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식약처와 지자체에 통보하고, 부적합 농가의 생산· 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금일 부터는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241농가(전체 계란공급물량의 약 25%)에 대해 유통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고, 당초 계획대로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살충제 계란 농가, 강원도 철원 등서 추가 적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