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네덜란드와 벨기에산 달걀에서 맹독성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유럽 당국이 판매 금지와 함께 회수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문제의 달걀이 프랑스에도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네덜란드 양계농가 180곳이 이번 사태로 일시 폐쇄됐고, 네덜란드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에 오염된 달걀이 유통된 데 이어 독일에서도 달걀에서 같은 성분이 검출돼 조사에 들어갔으며, 문제의 달걀이 프랑스에도 공급된 것이 확인됐다.

이번에 유럽산 달걀에서 검출된 ‘피프로닐’은 벼룩이나 바퀴벌레를 잡는 데 쓰는 맹독성 살충제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인체에 일정기간 다량 흡수될 경우 간과 갑상선, 신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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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살충제 달걀 사태 확산...문제된 달걀 프랑스에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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