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가로_사진.gif▲ 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국그릇 한가득 국물과 함께 나오는 특별한 떡볶이로 손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지재규 달인이 소개됐다.
 
가로_사진2.gif▲ 그 중독성 깊은 국물 맛을 내는데 여간한 정성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양념장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육수. 시원한 맛이 일품인 육수의 비결은 바로 콩나물국.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매콤달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맛으로 대한민국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은 떡볶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떡볶이들이 넘쳐 나고 있는 요즘, 남다른 맛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떡볶이가 있다.

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국그릇 한가득 국물과 함께 나오는 특별한 떡볶이로 손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지재규 달인이 소개됐다.

서울 서대문구 거북골로에는 일명 국물떡볶이로 유명한 ‘순이네 고릴라’ 분식집이 있다.

이곳의 떡볶이는 깊이가 얕은 접시에 나오는 다른 떡볶이와는 달리 국그릇 한가득 국물과 함께 담겨져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숟가락으로 푹푹 떠먹어야 제 맛이라고. 

그 중독성 깊은 국물 맛을 내는데 여간한 정성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양념장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육수. 시원한 맛이 일품인 육수의 비결은 바로 콩나물국. 

여기에 간을 더해주는 것은 달인만의 비법으로 완성한 육간장이다. 육수와 육간장으로 바탕을 만들고 그 외에 고추장과 춘장 고춧가루를 넣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쑥갓을 넣어 통째로 삶아낸 오징어로 3일간 숙성을 시켜줘야 비로소 달인만의 양념장이 완성된다. 

달인의 떡볶이는 양념장뿐만 아니라 떡 또한 범상치 않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만 완성되는 맛기름으로 떡에 한 차례 코팅해주는 과정을 통해 오랫동안 끓여도 붙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한 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는 달인의 떡볶이는 한여름 불볕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국물까지 말끔하게 비워내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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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국물 떡볶이의 달인...순이네 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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