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야생진드기 주의...예방백신 없어 안 물리는 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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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 주의...예방백신 없어 안 물리는 게 최선

야외활동 후 열나거나 근육통 증상 있을 땐 가까운 병·의원 찾아야
기사입력 2017.07.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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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jpg▲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일으키는 작은소참진드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올해 벌써 17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제29주(7월 16일~22일)에 4건이 발생해 올해 총 7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1.4%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총 사망보고는 17건으로 제주 3명, 경북 3명, 강원 3건, 경기 3명, 충남 3명, 전북 1건, 경남 1건 등이다.

진드기는 종류에 따라 크기나 형태에 현저한 차이가 있고, 몸길이가 1cm 이상이 되는 것으로부터 0.1mm 이하의 작은 것도 있다. 특히 진드기는 한 번 숙주에 달라붙으면 강력 본드로 붙인 것처럼 피부에 몸의 일부를 박고 오랫동안 피를 빤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병원체를 전파한다.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진드기 때문에 걱정도 커진다.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국내 전역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봄에서 가을철까지 활동하며 5월에서 8월까지 집중발생 시기다.

일반적인 진드기와 달리 산과 들 등 야외에서 활동한다. 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치사율은 6~10% 내외로 알려져 있다.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잦은 요즘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 이후 감기 증상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을 앓고, 이후 설사가 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고, 심지어는 의식이 떨어지는 뇌 증상을 보이다가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사망한다.

차의과대학 홍성관 교수는 "SFTS 증상은 독감이나 식중독 등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과 초기증상이 유사하여 쉽게 감별해내기 어렵다"며 "야외활동 후 열이나 구토, 설사의 증상을 보이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중의 판매되는 해충기피제에는 DEET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여러가지 해충들이 가장 싫어하는 약재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진드기 차단에 도움이 되지만 독성이 강해서 어린 아이들과 임산부가 사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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