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서울 폭염경보 잇따라 발령...온열질환 예방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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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염경보 잇따라 발령...온열질환 예방수칙은?

지난 19일 경북 구미서 온열질환 1명 사망...고령자·만성질환자 특히 주의
기사입력 2017.07.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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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_가로_사진.gif▲ 20일에 이어 21일도 서울에 잇따라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8월 온열질환 급증 시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비상이 걸렸다. 서울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영업을 하는 한 점원 직원이 더위를 피해 선풍기 바람을 쐬며 쉬고 있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20일에 이어 21일도 서울에 잇따라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8월 온열질환 급증 시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 경북 구미에서 야외 밭일을 하던 중 1명(35년생 남자)이 열사병으로 사망하였다고 밝히면서,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11년 이후 온열질환자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과 비교하여 동기간 대비 약 19%(393명 → 466명) 증가했으며, 폭염일수가 더 높아지는 8월,  환자발생이 늘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조사결과 사망자는 82세 농업종사자 남성으로 지난 19일(수) 오전부터 밭일을 계속했고, 오후 4시경 쓰러져 있는 상태로 보호자에 의해 발견, 119구급대에 신고되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었다.

병원 내원 시 환자는 고체온(41.1℃) 상태로 사망상태였고, 주치의 소견에 따라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8월은 더욱 폭염이 심해지며, 온열환자 발생도 증가하는 시기”라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은 특히 더 야외활동에 주의할 것과, 가장 취약한 시간(12시~5시)중 논과 밭 등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고령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논·밭작업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의 경우 평소 건강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염주의보, 경보 등이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시간(12시~17시) 활동은 줄이도록 하며,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폭염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폭염 시 음주 또는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작업하면, 위험하며,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유의하여야 한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 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이동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고,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려준다.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 되나 의식 없는 환자에게 음료수를 억지로 마시도록 하면 안 되며 환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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