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의원(자유한국당)은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으로부터 제출받은 직업훈련지침을 자료를 공개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보사연을 휴직하고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미국 버클리대학교로 유학을 떠난 과정에서 직업훈련지침에 명시된 것보다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서울대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91년 1학기까지 사화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법무부 제출자료에 따르면 1992년 8월 16일에 미국 유학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 국내, 국외의 학위과정 기간의 차이가 2년이 채 되지 않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직업훈련지침 제4조에 위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연 관계자는 “제출한 직업훈련지침이 84년 개정된 내용이지만 그 취지와 내용이 유사하다”고 답변했다. 

박 후보자는 1986년 12월에 보사연에 입사하고, 1989년 3월부터 1991년 6월까지 서울대 박사과정을 거쳤다.

김승희 의원은 “1992년 8월 미국에 유학가는 과정에서 연구원으로 본분보다 개인적 욕심을 위한 공부에 열을 올린 의혹이 있다”며 “심지어 귀국후에도 연구원에 재직하며 시간강사로 퇴사전까지 출강을 한 기록도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18년 경력 중 상당부분 연구원과 학교를 다니면서 쌓은 경력”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보다 젯밥에 관심을 갖고 열중한 박 후보자는 즉각 공직진출을 단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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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의원 “박능후 후보 보사연 재직기간 절반 가량 학위 취득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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