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8일(토)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의장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중환자약료 심화교육(현장교육)을 개최했다.

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 업무의 세분화 및 전문화를 통하여 병원약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5년 ‘병원약학분과협의회’를 신설하였으며, 그간 운영되어 온 교육과정과 전문약사 분야를 기반으로 15개 분과위원회로 나누어 교육과정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연구 및 학술활동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올해 각 분과별로 해당 분야의 최신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약물요법 사례를 접함으로써 해당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분과 심화교육을 준비 중이다. 그 첫 번째로 중환자약료 분야 업무의 질 향상 및 담당 약사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중환자약료 심화교육(분과위원장 손유민)이 7월 8일에 개최되었다.

이번 심화교육에서는 먼저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송주한 교수의 'Basics of patients on MV and ECMO for clinical pharmacologists(임상 약리학자를 위한 기계적 인공호흡(MV)과 체외막산소공급(ECMO) 환자에 대한 기초 이해)'를 시작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일반외과 박도중 교수의 ‘외과적 수술과 영상검사, 그리고 영양지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안정남 교수의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지속적 신대체요법)‘,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이 현 교수의 ’Practical interpretation of Acid-base disorder(산-염기 장애의 실용적 해석)‘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박효정 약사의 ‘중환자에서의 영양공급’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손유민 약사가 ‘General principles of PK/PD in ICU(중환자실에서 약동학/약력학의 일반 원칙)', 세브란스병원 약무국 정선미 약사가 '중환자실(ICU)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 하였으며, 이어지는 사례 발표 및 평가를 통하여 중환자약료를 담당하고 있는 약사들로부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실질적인 업무에 대한 교육을 받고 수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영희 협의회장은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성인 중환자의 약물요법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및 사례들을 공부하고 전문적인 약물 요법을 숙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또한 10월중 실시 예정인 제8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중환자약료 분야 시험을 준비하는 회원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숙 회장 역시 “병원약사는 다학제 팀 활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그 역할이 점차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역량 강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병원약사가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국병원약사회,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중환자약료 심화교육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