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1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숨어 있는 맛의 달인’에서는 경남 양산에서 최고의 맛집.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무더운 날씨에 입맛도 잃기 쉽다. 이럴 때 생각나는 음식중 하나가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밀소바다. 특히 메밀은 열을 내려주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별미다.

1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숨어 있는 맛의 달인’에서는 경남 양산에서 최고의 맛집.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위치한 ‘양산 메밀소바&우동 전문점’이다. 이곳의 방석호 달인은 1990년 직접 일본에서 소바와 우동 배워왔다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점심 영업만을 한다는 달인은 새벽 2시부터 가게에 나와 장사를 준비한다.

보기에는 일반 메밀면과 장국이지만 한 번 맛을 보면 인생소바라고 말한다. 이집 메밀소바 맛의 비법은 쫄깃한 면과 짜지도, 달지도 않은 장국이 비법이다.

보통 일본 현지의 장국은 짜게 만들어 면을 살짝 찍어 먹지만, 달인의 소바 육수는 그냥 마셔도 될 만큼 감칠맛이 일품이다.

달인 장국의 첫 번째 비법은 갯고둥을 대파와 함께 된장육수에 삶아내 비린맛을 잡는 것. 여기에 조선간장을 붓고, 양파, 마늘, 대파 등과 함께 끓여낸다. 갯고둥 육수에 또 다시 다시마, 멸치, 가다랑어포를 차례로 넣고 끓여내면 짜지않고 감칠맛이 살아있는 장국이 완성된다.

면도 특별하다. 메밀과 수분의 조합이 일품이라는 달인의 메밀면은 작은 새송이를 소금에 절여 물을 부어 삶아낸 물을 반죽에 사용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밀면은 쫄깃하면서 탱글탱글함이 일품이다.

신선한 재료와 정성, 그리고 손님을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가 있는 최고의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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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양산 메밀소바...비법 갯고둥 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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