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탈모치료 전문의 “줄기세포 이용 탈모 치료 현혹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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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 전문의 “줄기세포 이용 탈모 치료 현혹 안돼“

식약처 허가한 줄기세포 이용 탈모치료제 없어
기사입력 2017.07.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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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대한탈모치료학회 임이석 회장(왼쪽)은 “이상적으로 모발이 자라는 시술은 없고 현재도 (줄기세포) 배양액을 쓰는 것으로 (줄기세포 치료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발표에 나선 단국대병원 피부과 박병철 교수(오른쪽)도 탈모 치료 목적으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 치료제는 없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피부과 박병철 교수 “의학적으로 줄기세포 치료 임상 효과 받아들이기 어려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탈모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가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지만 현재 효과가 입증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를 하고 있다고 홍보하는 병의원들을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탈모 치료로 허가 받은 세포치료제는 없다.

지난 9일 서울 연세대의대 종합관에서 열린 대한탈모치료학회(이하 탈모치료학회) 심포지엄에서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쥐 등 동물실험에서 모낭의 신생(새로 생김)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진료에서 이 같은 효과를 확인한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일부의 경우 PRP(자가혈 주사시술), 지방에서 분리된 SVF(지방줄기세포), 사이토카인 등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줄기세포’라는 단어나 너무 많이 남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탈모치료를 하는 피부과 전문의들의 모임인 탈모치료학회 임이석 회장(임이석테마피부과 원장)도 “이상적으로 모발이 자라는 시술은 없고 현재도 (줄기세포) 배양액을 쓰는 것으로 (줄기세포 치료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탈모 유전자 검사’를 주제로 발표한 단국대병원 피부과 박병철 교수는 줄기세포 상품의 이면적인 부분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학적인 입장에서 팩트(Fact 사실)가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스토리(story 줄거리)를 만들어 상품화를 하는데 줄기세포가 그런 경우”라며 “세포 실험이나 동물실험 단계에서 모티브(motive 동기)를 잡아서 스토리를 덧입혀 (줄기세포 임상 적용을) 하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임상 효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는 세포 실험 차원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앞으로 동물실험, 임상시험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 

박 교수는 “무엇보다 줄기세포는 안전성 문제가 중요한데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는 안전성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부 탈모치료를 표방한 의원들은 줄기세포 배양액이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을 이용해 탈모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모 의원 원장은 "실제 탈모 환자에게 화장품을 사용하게 한 뒤 모발이 생기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이런 치료는 여러 곳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부 병의원 탈모 치료 목적으로 고혈압약 처방하기도

줄기세포 배양액이나 줄기세포 화장품을 이용한 모발 신생도 업체에서 밝힌 근거 자료 외에 정부 차원의 검증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병철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기능성 탈모 제품에 대한 검증에 나서 올 해 안으로 제품 효과와 사용 가이드 등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고혈압’ 치료제를 탈모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병의원들이 있어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근 경남, 경북 일부 지역 병의원에서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를 하며 고혈압약을 과도하게 처방하고 있다는 의사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은 “이뇨 효과가 있는 일부 고혈압약을 먹으면 털이 나는 기전을 활용해 바르는 탈모제품도 나오고 있다”며 “일부 의원에서 부작용이 우려돼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고혈압약을 (탈모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데 두통과 몸에 물이 차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원장은 “이 약의 경우 머리털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작용해 다모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포스킨피부과 민복기 원장은 “최근 30대 탈모 환자를 진료하다 약의 부작용이 의심돼 탈모 치료를 멈추고 내과 검사를 하기도 했다”며 “(탈모치료 목적으로 고혈압약을) 처방시 약의 양도 많아 부작용이 우려되지만 기존에 탈모치료제를 먹어도 효과가 비슷한데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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