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농진청이 선정한 7월의 식재료로 차린 제철밥상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7월의 무더위는 사람을 쉽게 지치게하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더위에 보양식을 찾게 되는 것. 보양식은 무엇보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최고다.

농촌진흥청은 7월의 제철 식재료로 인삼, 콩나물, 옥수수를 선정하고, 이들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는 음식조리법을 포함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인삼은 항암,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등 다양한 약효가 있지만 일상에서 활용하는 채소처럼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식품이기도 하다.
 
밥과 함께 먹으면 반찬류가 되고 몸의 기운을 돋우게 하는 보양식으로, 서양조리법을 곁들이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퓨전 음식으로도 우수한 식재료이다. 

흔히 인삼하면 삼계탕이 떠오르겠지만, 최근은 ‘수삼돈육조림’, ‘수삼맛탕’, ‘수삼전복찜’, ‘미삼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된다.

또 콩나물은 콩이 발아하는 동안 콩에 존재하지 않던 비타민 C가 생합성 된다.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유리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산과 섬유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른 식품과 조화를 잘 이룬다. 또한 음식의 부피를 늘리고 어울림 맛을 높이는 증량재료로, 국물 맛을 시원하게 내는 데 쓰이는 대표적인 식재료이다.

옥수수는 통조림 등으로 가공이 되어 연중 활용이 가능한 식재료이지만 요즘 제철 햇옥수수는 조리음식으로 활용하기가 가장 좋을 때다. 옥수수에 들어있는 유용한 성분들은 조리과정에서 본래 가진 항산화 물질 이외에도 항암 작용을 갖는 페룰산(ferulic acid)이라 불리는 페놀성 화합물의 양이 증가되는 특성이 있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한귀정 농업연구관은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영양학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는 것은 물론, 우리 농식품 소비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무더운 7월, 인삼·콩나물·옥수수로 거뜬하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