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이하 식품연) 장내미생물연구단 신희순 박사 연구팀은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의 면역증진 효능과 피부개선 효과를 증명함으로써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시장의 신규 기능성 원료로의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은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수행한 ‘nF1(김치유래 초미립자 열처리 유산균) 면역활성 효능 평가 사업(연구책임자: 임성일)’과 ‘nF1(김치유래 초미립자 열처리 유산균)의 미생물 특성 및 기능성 평가 사업(연구책임자: 신희순)’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관련 기술 및 노하우는 ㈜바이오제닉스코리아(대표 김기태)에 기술이전(기술료 55백만원) 하였다.

한국식품연구원과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2014년부터 공동연구사업을 시작으로 기술이전 후, 현재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김치유래 초미립자 열처리 유산균)의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식품인 김치에서 유래된 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으로 ㈜바이오제닉스코리아에서 이를 분리 및 가공(열처리 및 나노화)하여 인체 내의 흡수율을 증대시킨 안전한 신규 사균 원료이다. 한국식품연구원 장내미생물연구단에서는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이 면역세포(마크로파지 등)에서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이토카인(IL-12, IFN-γ, TNF-α 등)의 생산을 증진시키고, 피부에 도포 시에는 UV에 의한 피부손상(주름, 수분손실 등)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nF1의 산업화를 위한 원료 표준화 과정에서 nF1의 정성/정량 검출 방법을 개발하였다.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은 사이즈가 일반 유산균에 비해 1μm이하로 작기 때문에 1g의 원료에도 수 조개의 유산균이 가능하며, 이는 소장의 파이엘판의 M세포에서의 흡수율이 증대되어 nF1의 효능 또한 극대화 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이는 한국식품연구원에서 밝혀낸 면역증진, 피부기능개선 기능성 이외에도 산학의 공동연구로 장 건강(대장염 및 대장암 개선), 비만개선 효능, 바이러스 감염 예방 등의 추가 기능성도 확인된 우수한 신규 기능성 원료다.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은 가공 처리된 사균으로 식품가공에서 발생하는 열이나 산에 대해서 안정한 특징을 갖는다. 그러므로 다양한 식품의 원료 및 기능성 첨가 원료로 적합하고, 이를 통해서 nF1이 첨가된 식품은 nF1이 보유한 기능성을 갖는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죽, 소스, 커피, 엑기스, 분유 등의 다양한 식품 내에서도 nF1의 고유 기능성을 잃지 않고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을 증명했다.

신희순 박사는 “나노형 김치유산균 nF1을 포함하는 기능성 사균 원료는 다양한 식품 내에서 안정하고 고유의 기능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신규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의 개발은 기호성이 가미된 새로운 기능성 식품의 시장을 개척 및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여 최종적으로는 국민건강 및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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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형 김치 유산균 nF1, 신소재 기능성 식품원료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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