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양성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맨 오른쪽)은 지난 30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이 주최한 ‘2017 암참 보건의료혁신세미나’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표적 신산업 분야인 보건산업에 정부가 앞장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전망이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 30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이 주최한 ‘2017 암참 보건의료혁신세미나’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과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패널로 참석한 양 국장은 제약산업육성법을 통해 투자와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길리어드는 38조원의 매출을 삼성은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했다”며 “정부는 고령화 시대 신성장 동력으로 제약·바이오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국장은 “현재 정부는 제약산업육성법을 통해 투자와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혁신형제약기업 선정을 통해 약가와 R&D 투자우대, 신약연구개발에 대한 세액공제 등 제약기업이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의 성과로 8개 의약품이 국외에서 허가를 받았고, 세계최초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하는 등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가 소개했다.

이에 정부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정책을 통해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투자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보건의료 혁신성장 이끄는 새로운 시작

양 국장은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4차 산업분야 혁신을 위해 중요한 것이 빅데이터 활용이다”며 “현재 건보공단, 심평원 등에서 100만명 분의 빅데이터를 공개해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폐암, 위암, 대장암 등의 개인적 특성을 가진 1만 명의 유전체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존 R&D의 투자를 임상에까지 확대하고,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 지원을 위한 중장기 의료기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업에 여러 가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제 8회를 맞는 이번 세미나에는 약 200여명의 한미 정부 관계자, 보건의료 유관기관, 및 학계가 모여 ‘보건의료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 하에 활발한 논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정진엽 장관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맞아 한미간의 보건의료 협력강화는양국의 공동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전하며, 한미 경제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암참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양승조 위원장은 “한미 양국에 새 정부가 세워지고 각국의 새로운 보건의료 정책이 한창 논의되는 현 시점에 올해 암참 보건의료혁신세미나가 개최되어 그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하다”라고 평가하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혁신 사례를 국회가 적극 수렴해 앞으로 도입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는 축사를 통해 “한미 양국의 민관의 공동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을 위한 무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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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제약·바이오산업’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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