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6일 항암 분야 중개 연구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의료진 지원 연구 프로젝트 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암 극복을 위해 연구 지원 및 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4년부터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항암분야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의료진의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정부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제약·바이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항암 분야 중개 연구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 신청을 받았으며, 아스트라제네카 항암 연구 개발팀은 제안서를 검토·심사 하여 4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문용화(분당차병원) 교수, 박형석(연세암병원) 교수, 박연희(삼성서울병원)교수는 유방암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조병철(연세암병원) 교수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선정된 연구진은 해당 기관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 지원금을 받게 되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일환으로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 중 일부를 전임상 실험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은 “보건산업진흥원은 사망원인 1위인 암 극복을 위한 국내 의료진들의 혁신적인 연구를 장려하고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매년 연구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4개의 프로젝트가 수준 높은 연구 결과를 도출해 수많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즈 채트윈(Liz Chatwin)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은 “우수한 한국 연구진의 파트너로서 신규 연구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도 한국 보건의료계와 함께 R&D 지원 및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공유 등 한국 신약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보건복지부와 연구 개발 및 임상 교류를 2006년부터 글로벌 제약사 최초로 진행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내 연구진의 기초 연구를 지원하는 ‘가상신약개발 연구소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한국 연구진과 항암 분야에서 아시아 최초 포괄적 임상 및 전임상 공동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연구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자사의 3세대 표적항암제에 대한 리얼월드(Real-world)임상에도 한국인 환자 비중이 약 16%로 높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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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보건산업진흥원, 항암분야 연구자 선정 및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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