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 치매란 뇌 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돼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지적 능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고령화로 인해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용산구가 구민 치매예방을 위해 5월 22일부터 9월 4일까지 3회에 걸쳐 ‘전문의와 함께하는 뇌튼튼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은 ▲치매 극복하기(5월 22일) ▲파킨슨병 극복하기(7월 3일) ▲뇌졸증 극복하기(9월 4일) 순으로 용산구청 지하2층 치매지원센터에서 이뤄진다. 교육 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다. 

강의는 권겸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맡았다. 권 교수는 2015년 ‘이원용 뇌연구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파킨슨병 연구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교육 내용은 치매 증상과 진단 및 치료방법, 예방수칙 등이다. 수강생은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직접 강사에게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별도 수강료는 없다. 

치매와 뇌 건강에 대해 알고 싶은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용산구 치매지원센터(790-1541)로 문의하면 된다. 

용산구는 이번 강좌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해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산구는 지난 2009년 보건소 내에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치매 예방 ▲인식개선 ▲조기선별검사 ▲정밀검진 ▲치매가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용산구는 또 치매 진단자 중 소득이 전국 가구 평균소득의 120% 이하인 경우 진료비와 약제비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월 3만원 이내로 지원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뇌튼튼교실을 통해 치매에 대한 구민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한다”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여러 수칙들을 익히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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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전문의와 함께하는 뇌튼튼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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