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낀 세대' 40~50대 부모 노후의료비 책임지지만 자녀 의존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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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 세대' 40~50대 부모 노후의료비 책임지지만 자녀 의존 꺼려

기사입력 2017.05.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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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1.gif▲ 40·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부모의 노후의료비에 부담감과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기자] 현재 부모의 노후의료비는 부담스럽더라도 책임지겠다는 40~50대 중년층이 정작 자신의 노후 의료비는 자녀에게 의존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설문조사 전문업체인 마이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40·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부모의 노후의료비에 부담감과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응답자 부모의 75.6%는 중증·만성질환 등의 질병으로 입원 및 장기 통원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주된 원인은 암(34.5%), 고·저혈압(27.6%), 뇌혈관 질환(24.7%), 당뇨(23.9%) 등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부모 의료비를 부담하겠다는 비율은 67.3%였으며 이 가운데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빚을 내서라도 치료비를 마련하겠다’는 응답이 32.8%에 달했다.

문제는 대다수의 중년층들이 본인의 노후의료비 준비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현재 생활비나 자녀 교육비 충당에 벅찬 경제상황으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 의료비에 대한 높은 책임의식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노후의료비를 자녀가 부담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하지 않다(60.2%)’, ‘미안하다(73.9%)’, ‘싫다(61.6%)’등 부정적 인식이 많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현재 중년층이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첫 세대’이며, 부모와 자녀, 모두에 대한 부양 책임으로 고통 받는 ‘낀 세대’임을 확인시켜주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이수창 위원장은 “이제는 노후의 의료비 부담이 자녀 세대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할 때”라며 “노후에도 나와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를 부양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노후 의료비 지출에 대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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