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녹십자셀의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 처방이 증가함에 따라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한 33.2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7% 감소한 4.1억원, 당기순이익은 25.4%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세포치료제 중 처음으로 2년 연속 100억원을 돌파한 이뮨셀-엘씨는 처방건수가 전년동기 월 평균 311건 대비 376건으로 21% 성장했다.

췌장암, 간암에 대한 이뮨셀-엘씨 논문 외에 지난해 악성 뇌종양(교모세포종) 논문을 추가 발표하며 다양한 암종에 대해 유효성을 입증했고, 학계 및 시장의 관심 속에 처방건수가 급증하며, 지난 2014년 4분기를 시작으로 1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녹십자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의 손익구조 개선 및이뮨셀-엘씨 처방건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77.5억원, 영업이익은 76.7% 증가한 9억원, 당기순이익은 110.8%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하여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4월 개시한 대장암 연구자주도 2상 임상시험을 비롯해 제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움직임 역시 활발하다. 지난해 유전체 교정기술 전문기업 툴젠과 MOU를 체결해 면역억제작용회피 T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는 CAR-T 개발에 착수하는 등 세포치료제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토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특히, 1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R&D에 대한 투자 역시 꾸준히 늘려나가며 차세대 바이오산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난 1월 중국 후박동당기술유한회사와의 합작협약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세계 항암제의 패러다임이 면역항암제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뮨셀-엘씨 처방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보다 특화된 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사업 다각화와 연구·개발을 통해 세포치료제 시장의 Market Leader로 도약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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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1분기 매출 전년대비 19.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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