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중국발 황사 예고...미세먼지 호흡기 면역력 떨어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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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 예고...미세먼지 호흡기 면역력 떨어뜨려

미세먼지 체내 침투, 유행성 세균감염으로 ‘편도선염’ 발생할 수 있어
기사입력 2017.05.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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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지만 호흡기 건강에는 비상이 걸렸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코와 목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 특히 지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훌쩍 넘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황사나 꽃가루 등 대기 중 유해물질이 몸속에 들어오면 상기도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염증 반응으로 목이 칼칼하고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 미세먼지에 의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거나 봄철 계절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급성 편도선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질환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취를 유발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불편함을 줄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흔히 목감기로 불리는 질환 중 하나인 편도선염, 간과하기 쉬운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일까?
 
편도선염 방치하면 양치해도 사라지지 않는 입 냄새의 원인이 돼

편도는 본래 입과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막는 항체를 만들어 우리 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목젖 양쪽에 위치하고 흔히 편도선이라 불리는 구개편도와 뒤쪽에 있는 인두편도(아데노이드)로 구성된다.

편도선 표면에는 수많은 홈이 존재하는데 여기에는 다수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호흡을 통해 대기 중 오염물질이 체내로 들어오게 되고, 편도선에 살던 세균들이 편도 조직에 침투해 염증 반응인 편도선염을 일으킨다.
 
편도선염은 크게 급성 편도선염과 만성 편도선염으로 나뉜다. 침을 삼키거나 음식물을 넘길 때 목이 따끔거리는 통증이 나타난다면 급성 편도선염을 의심해야 한다.

급성 편도선염이 생기면 39~40도의 고열과 두통, 전신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때로는 목 옆에 통증을 동반하는 작은 멍울이 만져지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귀가 찌르는 것 같은 연관통이 동반된다.
 
급성 편도선염이 제때 치료되지 않으면 편도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편도선염으로 발전한다. 질환이 만성화되면 목에 뭔가 걸리는 듯한 이물감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입에서는 이유 없이 심한 냄새가 난다. 또한 침이나 가래를 뱉으면 악취가 나는 좁쌀 크기의 노란 덩어리가 나오기도 한다.
 
메디힐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정용수 과장은 “편도선염은 대부분 4~6일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지지만 낫지 않고 염증이 지속되면 편도가 딱딱하게 굳는 편도결석으로 진행되고, 편도 주위 농양이나 경부심부 감염, 패혈증 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편도결석이 생기면 이물감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양치를 열심히 해도 구취가 사라지지 않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므로 1년에 3회 이상 편도선염을 앓는다면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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