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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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5개월간 폭염구급차가 운영된다.

국민안전처는 매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와 사망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2017년 여름철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 소방관서 1,352대 구급차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등 폭염 관련 구급장비 9종을 구급대별로 확보하여 폭염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아울러, 구급출동 등으로 관할 내 폭염구급대가 없는 경우를 대비, 전국 1,203대의 소방펌프차에도 폭염대응 장비 등을 갖추어 폭염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출동·대기한다.

나아가, 전국 18개 시·도 구급상황실에서 운영중인 구급상황관리센터(119신고)에서는 구급상황관리사와 의료지도의사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의 증상 및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 가능한 병원 안내 등 폭염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16년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7월말~8월말(4주간) 사이에 전체 온열질환자 신고(2,125건)의 70%(1,483건)가 발생했으며, 발생장소는 실외 작업장에서 28.3%(602명), 논·밭 및 비닐하우스 등 영농지역에서 21.5%(458명)가 발생하였다.

국민안전처는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폭염특보 발령시는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한편 열손상 환자 발생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조치 후 빠른 시간내 119로 신고 해주기를 바란다.”면서, “국민들도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예방 3요소인 물, 그늘, 휴식을 잊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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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전국 소방관서 1,352대 폭염구급차 지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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