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가로_사진.gif▲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우)과 KT 기업사업부문장 이문환 부사장이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립암센터는 KT와 11일 국립암센터에서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정밀의료란 환자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 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해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후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정밀의료분야 업무 협약은 2012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유전체 분석에 성공한 KT와 한국을 대표하는 암 전문기관인 국립암센터의 만남으로 주목된다.
 
국립암센터는 진행성 주요 암 환자에 대한 유전체 검사·분석을 통해 암 환자 진단법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자 유전체 정보 및 임상·유전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국립암센터와 KT는 정밀의료 분야의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의 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기술적 협력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정밀의료는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각종 첨단기술의 융합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이 정밀의료를 통한 암 정복에 한 단계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T 기업사업부문장 이문환 부사장은 “국가전략프로젝트의 하나인 정밀의료 분야에서 국립암센터와 함께 KT의 클라우드 기술과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립암센터와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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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립암센터와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의료정밀 분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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