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강원도 강릉과 삼척의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7일 진화가 완료됐던 강릉 일대 산불이 강한 바람 탓에 다시 살아났고 주민들에게 새벽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대건강신문] 강원도 강릉과 삼척의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7일 진화가 완료됐던 강릉 일대 산불이 강한 바람 탓에 다시 살아났고 주민들에게 새벽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국민안전처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 산불상황, 대피시설, 대처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대피 준비가 늦어진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공보단장은 8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하며 “국민안전처는 지자체의 요청이 없었다는 한가한 소리만 하고 있다”며 “재난 컨트롤타워라는 자각마저 부족한 듯 하다. 지난해 경주지진 등 국가재난 상황에도 넋을 놓고 있다가 국민의 질타를 받았음에도 조금도 개선되지 못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윤 공보단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 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 위해 생겨난 국민안전처가 자신의 존재이유를 망각하고 있는 것이라면 큰일”이라며 “제발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재난 컨트롤타워로서 본분을 다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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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 산불...“또다시 구멍 난 재난안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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