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가로_사진.gif▲ 존슨앤드존슨 컨슈머사업부 관계자는 27일 서울 용산구 존슨앤드존슨에서 열린 ‘미디어 웰컴데이’에서 보습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한국만의 독특한 육아법을 제품 디자인 과정에서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아이들의 신체 부위 마다 다른 보습 제품을 발라주는 한국 엄마들의 꼼꼼함은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존슨앤드존슨 컨슈머사업부 관계자는 27일 서울 용산구 존슨앤드존슨에서 열린 ‘미디어 웰컴데이’에서 보습에 강한 애착을 보이는 한국만의 독특한 육아법을 제품 디자인 과정에서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중국, 대만 진출을 앞두고 본사 직원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가정마다 돌아다니며 한국 엄마들의 보습제 사용 실태를 확인했다.

컨슈머사업부 관계자는 “피부가 건조한 엄마들은 아이에게 건조한 피부가 유전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아이들의 보습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특히 얼굴, 접히는 부분 등 신체 각 부위별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이재현 전무는 “80조 매출 회사인 글로벌 본사는 ‘한국에서 이기는 제품이 다른 나라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본다”며 “반면 다른 나라에서 이긴다고 한국에 적용될 수 없다고 말한다”고 밝혀 한국 소비자들의 ‘세계적인 까다로움’을 존슨앤드존슨 본사에서도 인식하고 있음으로 확인했다.

이 전무는 “제품 디자인시 한국 소비자들에게 말을 많이 듣는다”며 “(한국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시장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로_사진2.gif▲ 한국 엄마들의 ‘프리미엄’ 고집도 존슨앤드존슨은 눈여겨봤다. 컨슈머사업부 관계자는 “아이들이 줄고 있지만 베이비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프리미엄 베이비 제품에 대한 요구는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사진은 존슨앤드존슨의 보습제.
 

특히 한국 엄마들의 ‘프리미엄’ 고집도 존슨앤드존슨은 눈여겨봤다.

컨슈머사업부 관계자는 “아이들이 줄고 있지만 베이비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프리미엄 베이비 제품에 대한 요구는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런 한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고충’도 소개했다.

뉴트로지나 제품 담당자는 “제품을 만드는데 2, 3가지 담고 싶은 강점들이 있는데 한두 가지를 가져가려면 다른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모든 장점을 담아낼 수 있도록 보습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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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에 남다른 한국 엄마, 해외 뷰티 업체 연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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