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소아전용 응급실은 성인 응급 환자의 진료 공간과 완전히 분리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밝고 친근한 소품을 활용해 내부를 장식했다. 어린 환자들의 응급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2차 감염을 예방 하기 위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소아전용 응급실에는 △경증 환자 관찰실 △진료실 △소생실 △소아 X-ray촬영실 △소수술실(외상환자 처치실) △격리실 △수유실 등이 갖춰져 있어 소아 환자의 증상에 따라 신속한 처치가 가능하다.

길병원 14개 소아전용 갖춘 응급실 운영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인천권 응급 소아 환자를 위한 전용 검사와 신속한 치료가 가능한 소아전용 응급실이 개소했다. 길병원은 15일 응급의료센터 로비에서 이태훈 병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전용 응급실 개소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31일부터 소아 응급실을 개소하고 운영 중인 길병원은 이번에 응급실 내 소아를 위한 장비, 시설 설치가 최종 완료됨에 따라 이날 개소 기념식을 열고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응급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아전용 응급실은 성인 응급 환자의 진료 공간과 완전히 분리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밝고 친근한 소품을 활용해 내부를 장식했다. 어린 환자들의 응급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2차 감염을 예방 하기 위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소아전용 응급실에는 △경증 환자 관찰실 △진료실 △소생실 △소아 X-ray촬영실 △소수술실(외상환자 처치실) △격리실 △수유실 등이 갖춰져 있어 소아 환자의 증상에 따라 신속한 처치가 가능하다.

또 △소아 환자에 적합한 심장제세동기 △혈액을 채취하지 않고도 체내 이산화탄소를 측정하는 감지기 △소아용 패드가 장착된 체온조절기 △소아용 인공호흡기 등 14개 소아용 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소아 환자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응급실 내에 이비인후과 장비가 설치된 진료실을 따로 둬 소아 환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응급의학과 양혁준 과장은 “소아 친화적인 환경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함으로서 소아 응급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합병증을 최소화 하는데 소아 전용 응급실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설치된 소아전용 응급실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응급실 모델 개발 사업의 하나로 복지부는 올해 4월 길병원 등 전국 4개 의료기관을 소아 전용 응급실 사업 기관으로 선정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인천권 유일 소아전용 응급실 개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