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춘곤증 탓? 봄철 졸음운전 급증...수면호흡장애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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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탓? 봄철 졸음운전 급증...수면호흡장애 의심해야

기사입력 2017.04.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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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해마다 이맘때면 졸음과의 싸움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마련이다. 어젯밤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어느 새 꾸벅꾸벅 졸고 있는 내 모습에 화들짝 놀라는 것도 다반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아침저녁으로 아직도 조금은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낮 기온이 20도 까지 오르면서 봄기운이 짙어지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졸음과의 싸움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마련이다. 어젯밤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어느 새 꾸벅꾸벅 졸고 있는 내 모습에 화들짝 놀라는 것도 다반사.

특히 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등 대형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 3년 동안 졸음운전 교통사고 현황은 평균 2546건으로 조사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3월부터 5월인 봄철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상승하는 3월부터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늘면서 4-5월 급증한다. 발생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 자정부터 오전 2시 사이였다.

요즘처럼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에는 늘 졸음과의 싸움에 심신이 지치기 마련이다. 추운 겨울 동안 경직돼 있던 신체가 따뜻한 날씨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의 몸은 평소보다 한없이 처지고 더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은 이를 춘곤증이라 부른다. 밥을 배부르게 먹고, 따뜻하면 잠시 졸음이 쏟아지는 것과 같이 춘곤증 자체가 병은 아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증상이 계속 된다면 만성피로, 주간 졸림증, 수면 호흡 장애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춘곤증이라 생각하고 넘긴다면 자칫 수면 장애 질환을 방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춘곤증?… 수면호흡장애일수도

주간 졸림증은 말 그대로 활동을 하는 낮 시간에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말한다. 주간에 잠에 취해 혼란스러우며 감각 기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로 인해 피로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신체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주위와의 관계 악화, 안전상 위험 등 사회적으로도 악영향을 초래한다.
 
주간 졸림증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수면부족이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호흡장애로 인한 수면의 질 저하도 한 원인일 수 있다.
 
수면호흡장애는 간단히 정의해 기도가 좁아져 공기의 흐름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약한 부위가 떨리거나 막히는 현상이다.

수면호흡장애 환자들은 수면 중 산소포화도 저하 등으로 질 좋은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 때문에 아침에 개운함을 느끼지도 못하고 피곤함과 두통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수면호흡장애는 본인은 물론 동침자의 수면의 질도 떨어뜨리고, 이 외에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실제로 수면호흡장애가 부정맥, 고혈압, 심뇌혈관 질환, 당뇨 등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수면호흡장애를 앓고 있다면 반드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코골이는 수면호흡장애…적절한 치료 받아야

코골이는 가장 대표적인 수면호흡장애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코골이를 ‘질환’보다는 잠버릇으로 치부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해 뇌의 각성을 유발하고 자주 잠에서 깨게 만들어 숙면을 방해한다. 이는 혈압의 상승과 체내 산소/이산화탄소의 불균형 등을 유발해 신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 결과,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항상 피곤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만, 술, 담배 등 코골이의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을 통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본인의 코골이가 단순 코골이인지 산소포화도를 저하시키고 수면 무호흡증을 일으키는 코골이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인생의 1/3을 수면으로 휴식을 취하며 이를 통해 하루의 피로를 해소한다. 이렇게 중요한 수면에 장애가 생기게 되면 각종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혜윤 교수는 “국내에서는 수면 장애 질환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많이 부족한 편이다”며 “코골이 등 수면 장애를 단순한 버릇 정도로 치부하기 보다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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