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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12 07:37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신임 원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난 상견례 자리에서 '소통‘을 강조했다.[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현재 화두가 소통으로 앞으로 국민, 의료계와 소통하기 위해 분발할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김승택 신임 원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난 상견례 자리에서 '소통‘을 강조했다.
지난달 취임한 김승택 원장은 전국 지원을 돌아보며 업무 파악을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지원을 돌아보면서 (직원들에게) 현재 심평원이 부족한 점과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말을 듣고 감명을 받았다”며 “구성원들과 지혜를 모아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손명세 원장 시절 만들어진 TF 기구 존속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 원장은 “여기와서 살펴보니 TF가 여러개 있었다”며 “TF들이 현 시점 필요한 조직인지 정규 조직서 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상반기 내에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나온 심평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기능 조정에 대한 논의에 대해 “분권화 전문화가 시대적 조류로 건보공단도 고유 임무가 있고 심평원도 전문 업무가 있다”며 “두 기관이 국민의 건강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고유 업무를 계속 발전시키고 상호 협조하면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기관 청렴도 제고를 위해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김 원장은 ▲심사 조정 평가 내역 공개 폭 확대 ▲업무 의사 결정 과정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사이면서 국립대인 충북대병원 원장을 역임했던 김 원장은 “투명성 제고와 소통을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 의약 5개 단체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정례화할 것”이라며 “이런 자리가 회장이나 원장의 임기와 무관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