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4.gif▲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바이오메트로는 16일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에서 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체외진단기기 플랫폼 기술인 ‘음극 전기화학발광법(C-ECL)’을 소개했다.
 
가로_사진5.gif▲ 바이오메트로 강길남 대표는 “현존하는 기술 중에 가장 정밀하며 뛰어난 성능을 가진 진단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ECL 기술은 전세계적에서 양극의 로슈와 음극의 바이오메트로 단 2개의 기술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혈액 한 방울로 암, 심장질환, 바이러스 감염 등 수십 가지의 질병을 현장에서 5분 이내에 측정할 수 있는 체외진단 기기가 국내에서 선보인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바이오메트로는 16일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체외진단기기 플랫폼 기술인 ‘음극 전기화학발광법(C-ECL)’을 소개했다.

바이오메트로는 핀란드의 바이오 기업인 랩마스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 기술을 개발했으며, 두 회사가 공동으로 글로벌 체외진단기기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랩마스터는 핀란드의 유명 대학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 20년간 연구 끝에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완성했으며, 미국 특허 8건을 포함 모두 10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바이오메트로는 ‘음극 전기화학적발광 기술’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병원 실험실 또는 진단센터에서 주로 쓰고 있는 로슈의 ‘양극 전기화학적발광법’ 기술로 제작된 대형진단기기의 정확도 및 민감도와 동일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바이오메트로 강길남 대표는 “현존하는 기술 중에 가장 정밀하며 뛰어난 성능을 가진 진단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ECL 기술은 전세계적에서 양극의 로슈와 음극의 바이오메트로 단 2개의 기술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오메트로의 음극 ECL 기술은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칩 등을 이용해 소형화·경량화를 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며 “특히 기존의 휴대형 현장진단 장비의 약 1백만배 정도의 민감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고가의 대형진단장비 수준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갖고 있어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응용과 접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핀란드 랩마스트사는 손바닥 크기의 소형 체외진단기기의 유럽 CE인증을 올해 중반 또는 하반에 획득한 뒤 유럽시장 선보일 계획이며, 바이오메트로는 유럽 인증을 기점으로 국내 인증 및 전세계 인증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메트로는 가톨릭대학 성모병원과 함께 현재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질병의 바이오마커를 대상으로 추가 연구 개발과 임상시험 등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메트로는 “현재 확보한 기술력은 의료용 체외진단 분야 뿐 아니라 유전체 등 분자진단분야 등에도 응용이 가능하며, 애완용 및 가축방역 등 동물진단과 식품위생, 환경위해요소진단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원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메트로는 C-ECL 기술이 선진국에서 이미 시작하고 있는 원격진료의 새 장을 열 수 있는 플롯폼 기술이기 Eons에 한국의 정보통신기술과 결합시켜 의료계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선두 분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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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한 방울로 암 등 주요 질환 5분 이내 확인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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