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가로_사진.gif▲ 12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면역항암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통합암학회 최낙원 이사장은 “기존 의료적 치료에 기반을 둔 다양한 암 치료가 효과를 보고 있다”며 “최근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동서의학의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낙원 이사장 “다양한 학제간 협조에 의한 암 환자 맞춤치료 세계적 추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사 한의사 생명공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부각되고 있는 면역 항암치료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에 암 치료시 사용되는 ▲수술 ▲방사선·고주파열치료 ▲항암제 치료에 면역치료가 추가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암 치료는 ▲면역치료 ▲줄기세포 치료 ▲항암 생약 성분 치료 등으로 분화되고 있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역임한 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면역기능은 집에 해당되는 우리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유전, 환경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면역기능이 망가지고 암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기존 항암치료에 면역치료를 더할 경우 생존율이 올라간다는 보고가 전 세계적으로 나오고 있어 면역치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통합치료가 암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식욕이 올라가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면역항암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통합암학회 최낙원 이사장은 “기존 의료적 치료에 기반을 둔 다양한 암 치료가 효과를 보고 있다”며 “최근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동서의학의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로_사진2.gif▲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역임한 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면역기능은 집에 해당되는 우리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유전, 환경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면역기능이 망가지고 암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득주 대표의 프리젠테이션을 좌장을 보던 최낙원 이사장이 촬영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중요 발표가 나올때면 휴대폰을 꺼내 촬영하거나 영상으로 녹화했다.
 

연자로 등장한 강북삼성병원 내과 전우규 교수는 복합적인 암 면역요법이 병원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소개했다. 전 교수는 “한 가지 암치료법을 사용하는 것 보다 컴비네이션(복합) 암치료를 진행한 경우 암 환자의 생존율이 7,80%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바이오가스를 연구해 온 정현택 울산의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임상적인 암 치료를 진행하는 동시에 세포 내 단백질에 대한 기초 연구를 진행해 암의 근원적인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며 “암치료를 위해 세포 면역반응, 신체 내 가스 등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암 치료가 다양해지면서 제약사뿐만 아니라 식품회사도 암 치료 연구에 뛰어든 사례가 있다.

일본에서는 모 주조회사가 감기 바이러스를 조작해 암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있다.

수술, 방사선, 약제에 한정되지 않고 암 치료법이 다양화되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새로 출현한 암 치료법이 과학적 근거가 제대로 있냐는 것이다.

생약을 이용해 암 치료를 하고 있는 대전대둔산한방병원 유화승 교수는 “예전부터 사용해오던 생약을 이용한 항암치료의 근거를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는 치료제로 인정받기 위해 임상시험을 기획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암학회 최낙원 회장은 “근거가 빈약한 항암 치료가 환자들을 유혹하고 있어 학회에서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법을 연구하고 소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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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이용한 통합치료 가능성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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