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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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우리나라 산불은 어느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할까? 국립산림과학원이 GIS를 이용해 지난 25년간 발생된 1만560건의 산불위치정보 분석한 산불지도가 만들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첨단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국 산불다발위험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산불다발위험지도’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1991년부터 2015년까지 발생된 1만 560건의 산불 위치정보를 지도화 한 것이다.
 
이 지도를 활용하면 산불감시원과 진화인력, 산림헬기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신속한 산불진화를 할 수 있다.
 
산불다발위험지도에 따르면 남한 국토의 10% 가량이 산불다발위험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다발위험지역은 4단계로 나뉘는데, 1㎢ 내 산불 발생건수가 0.25건 미만이면 ‘징후 없음’, 0.25건 이상 0.50건 미만은 ‘주의’, 0.50건 이상 0.75건 미만은 ‘경계’, 0.75건 이상은 ‘심각’으로 분류된다.
 
데이터 분석 결과, 남한의 7.73%가 ‘주의’ 단계에 해당됐으며 ‘경계’가 1.19%, ‘심각’이1.12%의 비율을 차지했다.
 
산불 위험이 잦은 상위 5개 지역은 인천 남동구, 인천 계양구, 부산 남구, 서울 노원구, 울산 동구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인구밀집지역 광역시와 대도시 생활권,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도 산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윤호중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장은 “기상·지형 등의 영향으로 산불이 발생되는데 산불 피해 지역은 재발 확률이 높다.”라며 “산불 다발지역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면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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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지도 제작...25년간 발생된 산불위치정보 지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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