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 김린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 의료환경의 변화 가운데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더딘 고려대의 위상 세우기가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향후 의료원의 실천해야할 과제가 너무 많다"고 밝혔다.

김린 고려대 의무부총장 취임식서 밝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김린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12일 공식 취임했다.

김린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 의료환경의 변화 가운데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더딘 고려대의 위상 세우기가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향후 의료원의 실천해야할 과제가 너무 많다"고 밝혔다.

김 의료원장은 임명 직후 밝힌 연구환경 개선 부분에 대해 "숙원사업인 안암병원 첨단의학센터 신축을 통해 향후 의료수요에 대비한 진료와 연구공간을 확충할 것"이라며 "우수 인재를 밑거름 삼아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고려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김린 의무부총장은 교내외에서 뛰어난 실력과 두터운 신망을 쌓아온 만큼 신임 의무부총장으로서 적임자라고 확신하며 앞으로의 역할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가 처한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과 위기의식을 공유한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로 매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취임식에서는 의무부총장 인준 과정에서 붉어진 안암, 구로, 안산병원 간의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축하를 위해 취임식장에 참석한 한 의대 교수는 "3차 인준파동으로 안암, 구로, 안산병원이 사분오열되었다"며 신임 김 의료원장에게 3개 병원의 갈등 조정자로써의 역할을 요구했다.

김 의료원장은 "구로, 안산, 안암 병원이 각기 특성있는 전문 센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의료원 구성원의 단합된 힘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고대 김린 의무부총장 "밖으로 연구중심병원 도약, 안으로 구성원 단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