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유방암을 ‘에스트로겐 의존 종양’이라고 규정한 박 원장은 “현재 나온 유방암 치료제도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붙지 못하게 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며 “일부 유방암 환자 중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상태를 보고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유방암의 발생을 정리한 관계도. (사진제공=청담포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에스트로겐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를 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방암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1년 10만4천여명에서 2015년 14만1천여명으로 4년 새 3만 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구 10만 명당 유방암 환자를 연령대 별로 분석해보면 ▲50대 671명 ▲60대 587명 ▲40대 419명으로 나타났고 연령이 높을수록 환자가 증가했다.

유방암 전문의들은 “유방암은 재발 위험성이 높아 암을 제거하더라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암 검사의 정확성이 높아지면서 유방암 치료시 ▲외과적 절제술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등 기존 치료법과 통합기능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의료계 안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청담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중욱 원장은 “기존 유방암 진단 검사는 혈액, 타액(침) 등을 이용했는데 최근 나온 소변 검사로 유방암 관련 유전자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방암을 ‘에스트로겐 의존 종양’이라고 규정한 박 원장은 “현재 나온 유방암 치료제도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붙지 못하게 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며 “일부 유방암 환자 중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상태를 보고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오는 3월 25일(토) 서울 청담동 청담병원에서 ‘유방암에 대한 통합기능의학적인 접근’이란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 “에스트로겐 조절을 통한 유방암 접근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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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시 에스트로겐에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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