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 핸드크림은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손 전용 화장품으로 보습성능과 사용감 등을 강조한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개 브랜드의 핸드크림 총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습성능 ▲사용감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시험결과, 살균‧보존제 및 중금속 등 안전성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지만, 보습성능과 사용감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피부 특성 및 가격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제품은 표시사항이 부적합하여 개선이 필요했다.

보습성능과 사용감, 제품별로 차이 있어

전 제품이 사용 후 피부 표면의 수분량이 증가해 보습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 포뮬러 패스트 업소빙 핸드크림’ ▲니베아 ‘퓨어 앤 내추럴 핸드크림’ ▲더페이스샵 ‘데일리 퍼퓸 핸드크림 오키드’ 등 3개 제품은 보습성능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습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더바디샵(망고 핸드크림) ▲록시땅(시어버터 핸드크림) ▲스킨푸드[시어버터 퍼퓸드 핸드크림(머스크향) ▲이니스프리(올리브 리얼 모이스처 핸드크림), 보통인 제품은 ▲네이처리퍼블릭(핸드 앤 네이처 쉐어버터 핸드크림) ▲미샤[리얼 모이스트 24 핸드크림(아르간오일) 등으로 나타났다.

핸드크림을 사용해 본 뒤 평가한 사용 만족도는 2개 제품이 3.9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발림성‧촉촉함‧유분감‧끈적임 등의 특징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었다.

안전성은 문제가 없었으나, 일부 제품 표시사항 부적합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 메칠이소치아졸리논 등 살균‧보존제 17개 성분 및 수은 등 중금속 5개 성분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관련기준에 적합하였다.

소비자원은 “1개 제품은 외부와 내부 포장의 성분 표시가 일치하지 않아 표시사항 개선이 필요했다”며 “해당 제품인 니베아 ‘퓨어 앤 내추럴 핸드크림’의 판매사에 표시사항 개선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격(10mL 당) 최소 600원부터 최대 4,600원까지 차이가 있어 보습성능, 사용감을 고려하여 핸드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시중 핸드크림 분석...뉴트로지나·니베아·더페이스샵 제품 ‘매우 우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