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심포지엄에서 박완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상품 김치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현재 김치시장이 약 2조6천억원에 달할 만큼 김치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이 김치의 생산을 급속히 확대해 나가고 있어,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성이 위협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 국제 발표식품 포장기술 심포지엄 개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김치의 세계화를 위하여 김치 자체의 기술개발은 물론, 김치 포장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세계김치연구소와 한국포장학회는 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1 국제 발효식품 포장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박완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상품 김치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현재 김치시장이 약 2조6천억원에 달할 만큼 김치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이 김치의 생산을 급속히 확대해 나가고 있어,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성이 위협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이에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곤고히 하고 우리 김치를 세계화하기 위해 김치포장의 획기적인 발전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발효식품의 현 기술을 파악하고 향후 김치포장의 기술 역량 확대를 위한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번 심포지엄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김치업계의 포장기술 동향 및 개발과제’에 대해 발표한 CJ 김치포장개발팀의 박은진 과장은 “현재 판매중인 포장 김치 제품은 용도에 따라 5종류의 포장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김치 포장의 열쇠는 발효식품인 김치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내부 가스는 외부로 나가고 유통 중 김치 국물이 새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과장은 “김치냉장고의 보급과 김치 구입 연령이 젊어지면서 포장김치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사용 중 보관과 운반 기능이 편리하고 유통 중에도 맛있는 김치 맛을 유지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를 가장 근접하게 해결한 포장기술을 가진 업체가 하선정 김치”라고 소개했다.

박 과장은 “하선정 김치의 경우 신규 포장 개발로 매장 상품의 가치를 올리고 지적 재산권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차별화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건의 특허를 받은 CJ 김치포장 시스템을 소개하고 “소비자의 편리성을 고려해 별도의 김치용기 필요 없이 보관이 가능하고 김치를 덜어서 사용해도 자립성이 있어 재보관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박 과장은 “숨 쉬는 김장독 원리를 이용해 김치 발효시 발생하는 가스를 순환, 발출하여 신선함을 유지하고 국물은 끓어 넘치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특히 사각 박스 용기 형태의 차별화와 파우치를 결합한 차별화된 포장으로 이러한 기술은 국내 최초 개발된 것으로 최소 2년 이상은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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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세계화, 이제는 포장기술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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