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 베이컨은 햄·소시지와 함께 대표적인 식육가공품으로 다양한 식품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안전성과 영양성분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시중 유통 중인 베이컨 17개 제품의 ▲영양성분 ▲안전성 ▲표시실태를 공동 조사했다.

시험 결과, 제품 간 나트륨 함량은 최대 약 2배,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은 최대 약 4배 까지 차이가 있었다. 

아질산이온, 보존료, 벤조피렌 함량 등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합성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았다고 표시한 제품 중 1개는 소비자가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표시내용이 있어 개선을 권고했다.

1회 섭취참고량(30g) 당 나트륨 함량은 ‘청정원 참나무로 훈연한 베이컨’이 247.8mg으로 가장 높았고 ‘초이스엘 자연숙성시켜 맛이 깊은 베이컨’이 108.8mg으로 가장 낮아 약 2.3배 차이가 났다. 

1회 섭취참고량(30g) 당 지방 함량은 ‘슈가데일 슬라이스 베이컨’이 11.8g으로 가장 높았고 ‘원칙을 지키는 살코기 베이컨’은 2.9g으로 가장 낮게 나타나 약  4.1배 차이가 있었다. 

1회 섭취참고량(30g) 당 포화지방 함량은 ‘슈가데일 슬라이스 베이컨’이 4.2g으로 가장 높았고 ‘원칙을 지키는 살코기 베이컨’이 1.0g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약 4.2배 차이가 났다

아질산이온과 보존료인 소르빈산, 벤조피렌 함량은 전 제품이 축산물 및 식품 기준에 적합하였다. 

‘원칙을 지키는 살코기 베이컨’(농협목우촌)은 합성첨가물 관련 표시가 아질산나트륨 외에 다른 종류의 합성첨가물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오인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베이컨 실태조사’에 대한 정보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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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베이컨 제품, 나트륨·지방 각각 2배, 4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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