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가로_사진.gif▲ 통계청에서 지난 12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을 보면 가구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집단의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서 지난 12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을 보면 가구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집단의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아·아동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4시간 이상인 경우 과의존위험군으로 분류했다. 

과의존위험군에 속하는 연령 중 청소년층이 스마트폰으로 인한 ‘시간 조절’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겪고 있었다.

‘시간 조절’의 어려움을 제외하면 성인이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한 부작용을 가장 많이 겪고 있으며 다음으로 청소년, 유아순이었다.

지난 2013년 스마트폰 의존도를 분석한 아주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는 “기존에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중독 현상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여성이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여성이 스마트폰의 SNS 기능 등 사회 관계망 활용이 더 많고 이에 따라 스마트폰 의존도나 부작용도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 교수는 “정신건강을 위해 한 번씩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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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소득 낮을수록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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