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左)와 아주대학교 김동연 총장(右)이 지난 5일 줄기세포활용 혁신 항암신약 개발 계약식을 체결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초 발표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아주대와 함께 줄기세포를 활용한 혁신 항암신약을개발한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와 손지웅 부사장, 아주대학교 김동연 총장과 유희석 의무부총장, 최경희 산학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의대 서해영 교수팀과 줄기세포 활용 혁신 항암신약 개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서해영 교수팀이 개발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은 건강인에서 추출한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 사이토신 데아미나아제(이하 CD) 유전자를 삽입한 것으로, 현재 후기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2017년 교모세포종 대상 국내 임상1상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뇌종양을 비롯해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연구지원을 받아왔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우수성과 활용확산 컨설팅 지원사업 및 식약처 첨단 바이오의약품 R&D 컨설턴트 지원사업 과제로도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미약품과 아주대학교 서해영교수팀 및 김성수 교수팀, 분당차병원 조경기교수팀이 참여하는 이번 과제는 산업자원통상부의 바이오의료기기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 지원과제로 선정돼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아주대학교 LINC 사업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기업협업센터(Industry Coupled Center/ICC) 내에 별도의 공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주대학교 서해영 교수는 "글로벌R&D 능력을 갖춘 한미약품과 신약개발 프로젝트를함께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뇌종양 및 다양한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는 "유망 신약후보물질 도입을 통해 한미약품의 R&D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한 국내외 산·학·연의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미약품, 아주대와 손잡고 혁신 항암신약개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