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세로확장_사진.gif▲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광화문공동행동 소속 장애인들은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장애인 관련 공약으로 장애등급제 폐지를 약속했지만 장애계의 합의 사항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광화문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소속 장애인들은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장애인 관련 공약으로 장애등급제 폐지를 약속했지만 장애계의 합의 사항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지난 2015년 5월 보건복지부 발표한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 계획(안)은 기존 6등급을 중증과 경증으로 단순화한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김주현 공동대표는 “장애인의 빈곤을 대물림하는 ‘부양의무제’는 그 기준이 완화되었을 뿐이고 여전히 존치되고 있어 가난을 개인과 가족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형숙 공동행동 집행위원장은 “광화문역 해치마당에서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과 범국민대회까지 ‘박근혜 즉각 퇴진’ 촛불을 든 국민들과 함께 외칠 것”이라며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인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행동은 광화문역 지하보도 농성장에서 2012년 8월부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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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포토] 장애인들 외침 “장애 공약 어기고 국정 농단 박근혜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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