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조지 첸 아스트라제네카 아태본부 수석 부회장은 18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6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보건의료혁신세미나’의 발표자로 참석해 혁신 신약개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개발된 새로운 혁신 신약의 50% 이상은 글로벌 빅파마의 밖에서 개발된 것이다. 신약개발 역량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연구소와 제약사들의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

조지 첸 아스트라제네카 아태본부 수석 부회장은 18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6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보건의료혁신세미나’의 발표자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첸 부회장은 “새로운 의약품 개발은 비용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고된 작업”이라며 “생산성을 어떻게 높여서 효과적으로 약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파트너십”이라고 밝혔다.

하나의 약물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25~30개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어야 하고 거의 10억 달러를 지출하게 된다. 또 이것을 상품화 하기까지는 20억달러의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고비용의 위험성이 높은 작업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첸 부회장은 특히 “신약개발의 새로운 혁신에 있어 50%는 대형 제약사가 아닌 바이오벤처 등의 연구실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혁신이 하나의 기업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 그 동력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신약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심혈관질환, 항암, 호흡기쪽 치료분야에서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고의 혁신적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첸 부회장은 “최근 항암제 분야에 핫토픽이 되고 있는 면역치료제의 경우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먼저 어떤 환자가 면역치료 매커니즘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효과를 장기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암 복합치료제에 대해 포괄적인 매커니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보다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약개발 역량을 개발시키고 중계 의학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본사 이외에 지사들도 다양한 국가들에서 리서치 허브를 가지고 있으며, 바이오테크와의 협력을 위해 신약개발 인디케이션뿐만 아니라 에코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이 첸 부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한국 정부는 보건의료 성장을 위한 강력한 비전을 가지고 2020년까지 이 분야 세계 7대 강국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플랫폼과 규제 환경을 갖고 있어 약물개발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첸 부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이 갖고 있는 장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젊은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환자들을 위한 최고의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혁신적 신약개발 효율성 높이기 위해 산·학·연 협업 중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