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1천불 수준 맞춤 게놈분석시대 도래할 것

 
정부가 향후 5년을 바이오헬스 산업 성패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집중 투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식경제부 바이오헬스과의 강명수 과장(위 사진)은 3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바이오 CEO 리셉션에서 유헬스, 디지털병원 수출, 바이오시밀러 등의 집중 육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과장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팽창과 동시에 그 구조가 전환 중에 있다”며 “향후 노력 여하에 따라 세계시장에서의 편입여부가 판가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산업활성 여부는 융합을 어떻게 잘 시스템화 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강 과장은 “바이오의약품의 잇따른 특허만료와 FTA 대응, 중국, 미국의 의료개혁 포스트 쿄토체제 도입이 예정돼 있는 등 이른바 바이오산업의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며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IT 등 우리의 강점을 활용하여 상품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한․미, 한․EU FTA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산업분야가 의료와 제약부문인 만큼 이를 이유로 많은 예산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 기업이 자체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는 어려운 만큼, 범부처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진출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강 과장은 게놈 분야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1000불 수준의 맞춤 게놈분석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천문학적 게놈분석의 해석․처리․전송 인프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기적 육성방안을 국과위 주도 범부처 사업을 통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과장은 끝으로 “규제와 지원의 공존을 통한 산업활성화를 위해 범부처 사업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범부처적 정부지원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정부, 향후 5년 바이오산업 집중 투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