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건국대병원장 “환자와 소통 위해 브로커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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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장 “환자와 소통 위해 브로커될 것”

황대용 원장 “환자 보기 쉽게 진료과 이름 숫자로 바꿀 것”
기사입력 2016.11.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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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_사진.gif▲ 지난 9월 취임한 건국대병원 황대용 원장은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통이 진료의 출발점’이라는 발언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황대용 원장은 “환자들이 병원 진료 중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인터넷) 카페를 통해 확인해보니 가장 큰 불만이 ‘병원에 가니 의사가 없다’는 것이었다”며 “병원에 의사가 없다는 말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해주는 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말”이라고 말했다.
 

“위대한 병원의 출발은 내 눈 앞의 환자에게 최선 다하는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환자를 가족처럼 돌보겠다고 말하는 병원이 많지만 지키지 어려운 ‘공약(空約)’같은 말이다. 소통이 안되는데 환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취임한 건국대병원 황대용 원장은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통이 진료의 출발점’이라는 발언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황대용 원장은 “환자들이 병원 진료 중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인터넷) 카페를 통해 확인해보니 가장 큰 불만이 ‘병원에 가니 의사가 없다’는 것이었다”며 “병원에 의사가 없다는 말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해주는 소통이 안되고 있다는 말”이라고 말했다.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환자들과 말을 많이 하지만 의학용어의 어려움과 모니터를 더 많이 보는 진료로 환자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질병을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환자와 소통을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진료과에 번호달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황 원장은 “내과 외과 등 기존 진료과 이름은 유지하지만 환자들에게 알려주는 진료과를 1번, 2번 등 번호로 단순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면 코디네이터와 질병 관련 상담을 한 뒤 적절한 진료과로 보내는 시스템으로 환자는 내과, 외과 등 진료과 이름을 기억하기 보다, 1번 진료과로 가면 된다는 사실만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

황 원장은 “가족처럼 환자를 보겠다는 것은 많은 병원들이 사용하는 멘트지만 최악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병원은 점점 세분화되면서 환자들은 혼란스러운데 그런 혼란을 잠재울 병원내 도움이 없다”고 말했다.

진료실 구조에 대한 문제도 지적한 황 원장은 “의사는 모니터를 통해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키보드에 처방 내용을 넣기 위해 모니터에 눈이 가 있어 환자와 눈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다”며 “(의사가) 환자와 함께 모니터를 보며 소통하는 것이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진료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장암 명의로 유명한 황 원장은 “병원내 대장암센터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보면 (의사가) 환자와 병원 사이에서 중계자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통이 안되는 병원을 깨기 위해 커미션이 없는 브로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한 환우회 회장과 만난 일화를 소개했다. 환우회 회장은 “환자를 위한 진료를 말하는데 의사는 좋은 방에서 있고 진료 대기중인 환자는 꽉 막힌 곳에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원장은 “병원을 신축하진 10년이 지나며 새로운 병원이란 이미지는 많이 희석됐다”며 “지금 외관을 뜯어 고치는 것은 어렵지만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외래동 확장 등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환자를 첫 번째로 생각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힌 황 원장은 전임 한설희 원장 때 만들어진 ‘Beyond the BEST’란 비전에 ‘Great'를 추가해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병원 구성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원장은 “눈 앞에 있는 환자에 최선을 다하면 그 환자가 다른 환자를 추천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음 환자를 볼 수 있게 된다”며 “한 명의 환자라도 소홀이 대하지 말자는 것이 ‘위대한(Great) 병원의 출발점”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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