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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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저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령층이 취업 및 소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국민경제에 대한 고령층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고령층의 소비증가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8일 ‘고령층 소비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60세 이상 고령층 가구의 소비증가가 2011∼2015년 38.5%에서 2016∼2020년까지 62%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증가 기여율은 전체 가구의 소비 증가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가리킨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층 가구의 소비증가율은 2011∼2015년 연평균 7.1%에서 2016∼2020년 8%대 중반으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전체 가구의 소비에서 고령층 가구의 비중은 2015년 18.8%에서 2020년 24%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고령층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령층의 소비 비중도 2015년 18.8%에서 2020년 24% 내외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여 고령층이 국민경제의 주요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고령층을 위한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서비스를 확충하고 취약한 노후소득을 보완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을 한층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 다양한 노후대비 연금의 중장기 재정 건전성 및 투명성을 강화해 연금수급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고령친화산업 등 고령층의 다양한 소비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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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영향?...60세 이상 고령층, 소비증가율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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