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1인당 월평균 진료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5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총 진료비는 64조 8,300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0만3828원으로, 전년 9만7593원보다 6.4%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06년 3만8136원에서 10년 사이 172.3% 증가했다. 2008년 6만6604원으로 처음 5만원을 넘어선 이래 ▲2011년 8만4105원 ▲2012년 8만7041원 ▲2013년 9만1123원 ▲2014년 9만7593원 ▲2015년 10만3828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월평균 진료비는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부안군(19만 2,995원) > 고흥군(19만 1,047원) > 고창군(18만 4,831원) 순이었다. 월평균 진료비 가장 낮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7만 1,447원) > 계룡시(7만 5,505원) > 화성시(7만 9,493원) 등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하는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전국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15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를 올해로 10년째 발간했다.
 
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적용인구, 진료실적 현황, 주요 암질환 및 만성질환 현황 그리고 다(多)빈도 상병현황 등 총 9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별 의료이용 전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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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진료비 사상 첫 10만원 돌파...총진료비도 2.9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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