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현대건강신문] 한낮의 내리쬐는 따스한 햇살과 함께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꽤 차다. 

큰 일교차 때문인지 주위엔 콜록거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맘때쯤이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접종이다.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꼭 맞아야 하는지,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자료를 통해 알아보자.

3가백신? 4가백신? 바로 알고 접종하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속적인 항원변이를 통하여 아형이 변하기 때문에 매년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적합한 백신이 개발된다. 

따라서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일 때 매년 맞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12~3월경이므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이전인 10~12월에 매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접종 2주 후 정도가 되면 면역이 형성되며, 면역항체 지속 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3개월~12개월) 정도 지속된다. 

최근에는 독감 바이러스인 A형(H1N1, H3N2)과 B형 중 하나(빅토리아), 3종을 예방하는 3가 백신과 A형, B형(빅토리아, 야마가타) 모두 예방하는 4가 백신이 나와 어떤 것을 맞을지 선택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면 감기도 예방될까?

독감으로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라도 독감과 감기는 다른 병이다. 

감기는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감기는 보통 2~5일 만에 합병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며 독감 예방주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독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게 약 70~90% 정도의 예방효과가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도 독감 예방주사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맞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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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3가? 4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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