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면접은 지난 11월에 있었던 1차 서류전형과 2차 적성 검사를 거쳐 올라온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상황면접 △요리면접 △팀장 △임원면접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2009년 샘표의 요리면접 모습.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60년 발효명가 샘표에서 2012년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면접은 지난 11월에 있었던 1차 서류전형과 2차 적성 검사를 거쳐 올라온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상황면접 △요리면접 △팀장 △임원면접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 중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샘표의 요리면접은 ‘식품회사 직원들은 먼저 요리를 알아야 주부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샘표의 박진선 사장의 지론에서 비롯되었다.

요리면접은 4, 5명이 한 조가 되어 주어진 음식재료를 활용해 각 조 별로 테마를 정해 요리를 만들고, 면접관들에게 요리의 주제와 특징 등을 자유롭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샘표는 요리면접을 통해 얼마나 요리를 잘 만드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과정을 통해 요리를 만들어 내는지를 평가한다.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팀워크가 얼마나 잘 이뤄지는지, 얼마나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요리 아이템을 만들어 내는지 과정 등을 통해 면접관들은 구직자의 성격과 특징 등을 체크하게 된다.

이번 면접에 참가한 유지연씨(26)는 “참신하고 신선한 면접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요리면접을 통해 진정한 나의 모습을 보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성진 샘표 인사팀 차장은 “요리면접은 참가자들의 요리실력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대면면접으로는 잘 알 수 없는 개인의 인성이나 팀워크, 리더십, 창의력 등 다면적인 면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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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요리면접 통해 신입사원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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