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가입자 권리찾기, 국고지원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토론회에 끝까지 있을 수 없다”며 “백남기 씨의 강제 부검 소식이 있어 서울대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건강신문] 국회에서 열린 건강보험 토론회에서 ‘대통령 하야’ 관련 발언이 나왔다.

청와대 연설문 유출사건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사과와 입장 표명을 했다.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도 “청와대 연설문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햇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사과 기자회견 이후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에 1위, 2위에 ‘탄핵’ ‘하야’가 등장했다.

이번 사태를 보는 국민들의 우려가 그 만큼 크다는 것이다.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가입자 권리찾기, 국고지원 확대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토론회에 끝까지 있을 수 없다”며 “백남기 씨의 강제 부검 소식이 있어 서울대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토론자는 “백남기씨의 강제 부검이 진행되는 등 시국이 엉망인 상황이지만 건강보험은 국가의 장기적인 제도인 만큼 토론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토론자는 “실질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건강보험 적립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현 정부는 보장성 강화를 위한 계획이 없었다”며 “지금부터라도 보장성 강화를 해야하지만 (대통령이) 오늘 내일 하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관련 국회 토론회에서 이례적으로 시국 관련 발언이 나오자 참석자들은 의아해했지만 그 만큼 국민들의 우려가 한계점에 달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한편 토론회에서 참석한 변루나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은 ‘하야’ 발언 등 정부에 비판적인 발언이 토론회에 말미에 잇따르자, 굳은 얼굴로 아무런 발언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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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토론회서 대통령 ‘하야’ 발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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