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B형·C형 등 바이러스 간염 심각성에 대한 인식 낮고 치료 소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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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C형 등 바이러스 간염 심각성에 대한 인식 낮고 치료 소홀해

‘간암 및 간경변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B형 및 C형 간염에 대한 위험도 인식 낮아
기사입력 2016.10.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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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20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7회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에 참석한 변관수 대한간학회 이사장이 2016년 간 건강을 위한 간학회의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리나라 간암·간경변증의 가장 큰 원인은 B형 및 C형간염이지만 이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은 매우 부족하고, 이러한 인식부족인 치료소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학회는 ‘제17회 간의 날’을 맞이해 간 질환에 대한 인식과 예방접종 및 검진 실태, 아로올 관련 간질환 영향력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시행한 결과, C형간염의 검진율이 매우 낮고, B형간염 및 C형간염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질환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이 간암 및 간경변증이 주요 원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음주(75%)였다. 다음으로는 흡연(40%), B형간염(40%), 비만(24%)이 꼽혔다. 그러나 C형간염을 간암 및 간경변증의 원인으로 꼽은 비율은 22%에 불과해 간경변증 및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서의 B형·C형간염에 대한 인지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간암·간경변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B형·C형간염

실제 우리나라 간경변증 환자의 70~80%는 B형간염 바이러스, 10~15%는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고, 나머지 10~15%는 알코올 과다섭취와 그 외 여러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B형간염은 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C형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하고 이 중에서 30~40% 정도가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한다.

간염에 대한 인식도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났다. 인지하고 있는 간염의 종류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B형간염 92%, A형간염과 C형간염은 가각 76%로 인지 수준은 높았지만, 전체 응답자의 86%는 ‘A형간염·B형간염·C형 간염의 차이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간염 질환의 명칭은 알지만 어떤 질환인지는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B형·C형 간염의 감염 경로에 대한 오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주로 수혈 및 주사기 사용 등 혈액을 통해 감염되거나 모체로부터 수직 감염되는 경우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음식 및 식기 공유를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주요 전파경로라고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한 장재영 한국간재단 홍보국장은 “간염 바이러스는 보유자와의 가벼운 포옹, 입맞춤, 식사를 같이 하는 등 일상적 사회생활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적다”고 강조했다.

가로_사진.gif▲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한 장재영 한국간재단 홍보국장은 “간염 바이러스는 보유자와의 가벼운 포옹, 입맞춤, 식사를 같이 하는 등 일상적 사회생활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적다”고 강조했다.
 

바이러스 간염의 위험성과 조기검친·치료 필요성 적극 알려야

실제로, B형 간염의 주된 감염 경로는 수직감염, 성접촉을 통한 감염, 문신·침·부황·피어싱 등을 통해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는 경우이며, C형 간염의 경우 정맥주사 약물을 남용하는 경우, 성접촉을 통한 경우, 면도기, 칫솔, 손톱깍기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 비위생적인 문신, 피어싱, 침술 등의 시술을 통해서 주로 전염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간암과 간경변증 등 간질환으로 인해 2만여명이 사망하지만, 주요 원인이 되는 B형·C형 간염의 치료 중요성을 몰라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는 본인이 B형간염 감염자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들 중 ‘치료를 받았다’는 답변은 67%에 그쳤다.

또 C형간염의 경우 검진율이 낮고 질환 인지도도 매우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간염 건사를 받아본 적 있다고 응답한 63%를 대상으로 간염검사 경험 종류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1명만이 ‘C형간염 검사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장재영 홍보국장은 “바이러스 간염의 위험성과 조기검진·치료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다시한번 확인된 것”이라며 “또한 건전 음주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간학회 변관수 이사장은 “바이러스성 감염인 B형 및 C형 간염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높은 확률로 간경변증, 간암 등의 중증 간질환으로 이행할 위험성이 크므로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검진 확대와 더불어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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