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작년 북한 포격으로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 중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도 거주 주민이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있다.

▲ 대한정형외과학회(이하 정형외과 학회)가 지난 3일 연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면 무릎관절염을 진단해 관절염 초기 증상이 있는 56명에게 의약처방을 한 것은 물론 관절염 말기 증상으로 심한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4명의 주민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무료로 시술해주기로 했다.

정형외과학회 진단 결과 관철염 초기·말기 증상자 많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작년 북한 포격으로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 중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정형외과학회(이하 정형외과 학회)가 지난 3일 연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면 무릎관절염을 진단해 관절염 초기 증상이 있는 56명에게 의약처방을 한 것은 물론 관절염 말기 증상으로 심한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4명의 주민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무료로 시술해주기로 했다.
 
무료 진료를 받은 연평도 주민 김모씨(75여)씨는 “6년 동안 무릎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해왔지만 연평도는 부족한 의료시설 때문에 다리가 아파도 치료 받기가 불편했다”고 밝혔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손원용(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사장은 “많은 환자들이 1년 전 포격 당시의 상황에 대해 심리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어업에 종사하면서 손, 무릎 등에 관절염이 심한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최신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연평도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연평도 포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연평도 주민은 관절염으로 고통 중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