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김순례 의원 “원주 있어야할 상임감사 직무유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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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같은 당, 같은 직역 하지만 지적은 매섭게‘

4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 김순례(새누리당 왼쪽 사진) 의원은 심평원 서정숙 감사에 대한 강도 높은 질책성 지적을 첫 질의로 시작했다.

20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처음으로 입성한 김 의원은 첫 국정감사에서 첫 질의를 같은 당 소속이며 같은 약사 출신인 서 감사의 지적에 집중했다.

김 의원은 대한약사회 부회장 출신이고 서 감사는 한국여약사회 회장 출신이다.

김 의원의 조사결과 지난 4월 총선 비례후보를 신청한 서 감사는 취임 직후인 2015년 1월부터 4월까지 여의도 국회에 52회나 방문했다.

의원들은 지난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서 감사의 근무지가 강원도 원주임을 감안하면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하겠냐”고 서 감사의 여의도 방문을 질책했다.

이 날 김 의원은 “(서 감사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직무수행실적 평가 결과 D+가 세 항목에서 나와 낙제 수준”이라며 “이 정도면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는 심평원의 기강해이로 이어지는데 (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의했다.

손 원장이 직접적인 답변을 못하고 주저하자 김 의원은 양승조 위원장을 통해 손 원장의 답변을 촉구했다.

결국 손 원장은 “지적한 내용을 심사숙고해서 업무에 참고하겠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심각하게 생각하겠다”고 두리뭉술한 대답으로 직답을 피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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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심평원 상임감사 4개월간 국회 52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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