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이두연 교수 “재건 수술 성공률 높아 환자들 만족도 높아”

인물사진-중-수정.gif
[현대건강신문]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오른쪽 사진)팀이 국내 최초로 보상성 다한증 환자(35, 남자)에게 하부 흉부 교감신경 재건수술을 시행한 결과, 완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반응 속도가 빠른 하부 흉부 교감신경을 이용해 기존 치료법에 비해 성공률을 약 70%까지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두연 교수팀은 지난 9월 1일, 교감신경을 절단하는 흉부 교감신경 절제술을 받은 후, 수술 부작용으로 보상성 다한증을 호소하는 다한증 환자(35, 남자)에게 하부 흉부 교감신경 재건수술을 시행했다. 

흉강내시경을 이용해 하부 흉부 교감신경을 절제한 후, 교감신경의 절단 부위에 접합시킨 것이다. 그 결과, 다른 부위에서 심하게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 증상이 완전 소실되었다.
 
기존 보한성 다한증 치료법으로 늑간신경을 이용한 흉부 교감신경 재건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늑간신경은 50%의 교감신경으로만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약 40% 정도의 낮은 수술 성공률을 보인다. 

반면, 하부 흉부 교감신경은 100% 교감신경이기 때문에 수술 성공률이 약 70% 정도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두연 교수는 “하부 흉부 교감신경은 100% 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재건 수술 성공률이 매우 높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며 “하부 흉부 교감신경은 보한성 다한증의 완치 성공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분당차병원 이두연 교수, 국내 첫 보상성 다한증 완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