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가로_사진.gif▲ 보령제약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인 스텐달사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25개국에 카나브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와 카나브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에 대한 2,723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 2011년 단일제를 시작으로 수출을 시작한 보령제약의 국산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등 복합제들 모두가 글로벌로 진출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보령제약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인 스텐달사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25개국에 카나브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와 카나브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에 대한 2,723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 350만 달러를 받고 스텐달사에 중남미 25개국에 대한 듀카브와 투베로의 독점 판매권을 제공하게 되며, 8년에 걸쳐 완제품 약 2,373만 달러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스텐달사를 통한 2011년 카나브를 중남미 13개국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 지난 8월 출시한 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와 중남미 전체 계약규모금액은 약 8,323만 달러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전체 진출 국가도 29개국에서 41개국으로 늘었으며, 총 금액도 3억 7,530만 달러가 됐다.

또한 이번 복합제 계약과 함께 기존 중남미 13개국이었던 ‘카나브단일제’와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에 대한 수출국가도 12개국을 추가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카나브는 2014년 멕시코에서 발매한 이후, 1년 만인 지난해 8월 멕시코 순환기내과 ARB계열 단일제부문 주간 처방률 1위에 오르는 등 빠르게 현지 시장에 진입하며 처방의와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멕시코 순환기내과 월간처방률 10%를 돌파하며 11.7%을 기록했다. 또한 멕시코 ARB계열 단일제 시장 점유율도 지난 5월 7%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카나브 단일제로 쌓아 온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패밀리의 해외진출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카나브가 처음 출시된 중남미에서의 성공은 향후 선진시장 진출의 중요한 모델이 되는 만큼 이번 계약한 듀카브와 투베로에 대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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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 중남미 25개국에 300억 기술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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