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전 세계 88개국 3,500명이 참여하는 세계고혈압학회(ISH) 학술대회를 준비한 김철호 조직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혈압 교육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혈압학회 “세계고혈압학회서 서울 선언 발표 통해 심혈관질환 사망률 감소 노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25년까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25% 줄이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혈압 측정을 생활화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 심혈관질환이고 고혈압이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88개국 3,500명이 참여하는 세계고혈압학회(ISH) 학술대회를 준비한 김철호 조직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혈압 교육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기간인 28일(수) 서울선언의 발표를 준비 중인 대회조직위는 “‘2025년까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25%를 줄이기 위해 국민, 정부, 학회, 기업들 모두 함께하자’는 국제적 선언을 서울에서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호 위원장은 “3,40대에서도 고혈압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고혈압이 노인에게 많다는 선입견이 있어 조기에 발견이 어렵다”며 “학교에서 혈압 검사를 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기본이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회 사무총장을 맡은 김종진 강동경희대병원 내과 교수는 “고혈압 조절율이 50% 수준이며 저염식,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 적극적 조절로 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며 “인구 고령화로 인해 더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한국에서 대회가 열려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학술대회에서도 고혈압의 빨리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도 다뤄질 예정이다.

대회 홍보를 맡고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 내과 현민수 교수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동서양 고혈압 차이 ▲국제사회의 고령화로 인한 고혈압 발생 대처 ▲IT 등을 이용한 고혈압 관리 등을 핵심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들 주제를 요약하면 혈압을 잘 조절해 심혈관계질환을 감소시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는 고혈압, 심혈관질환에 관련 의사들이 모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돼 ‘고혈압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2년마다 개최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88개국 3,500명이 참석하고 41개국 218명의 연자들이 강연을 하고 81개국에서 낸 1,745편의 강연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기관 중 보령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국내외 50개 업체와 기관에서 201개의 부스를 출품해 고혈압 관련 최신 약제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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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고혈압 원인 사망률 25% 감소 위해 “조기 교육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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