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가로_사진.gif▲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발전소 안전대책 요구 ▲노후핵발전소 폐쇄 ▲신규핵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현대건강신문] 지난 12일 저녁 7시 44분과 8시 32분 경주에서 리히터 규모 5.1, 5.8가량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이후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경주 등 경북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밤새 이어졌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인 경주 뿐아니라,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은 물론 전국이 지진 공포에 떨어야 했다.

특히 이번 지진은 국내 지진관측이래 가장 강력한 규모라는 점에서 불안감이 더욱 큰 상황이다.

문제는 이 지역이 월성핵발전소에서 불과 27km 떨어진 곳이고, 고리핵발전소, 울진핵발전소 등 핵발전소 밀집단지라는 점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은 핵발전소는 안전하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국내 83개 환경사회단체들로 이뤄진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13일 자정에 성명을 내고 "그동안 국내 핵발전소가 밀집된 지역이 활성단층이 집중되어 지진발생의 위험이 크고, 과소평가된 지진발생위험 평가와 활성단층조사 미비, 내진설계 취약 등으로 핵발전소가 위험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도 한국은 지진의 안전지대고, 내진설계가 충분하다며 안일한 대처만을 하고 있는 정부와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태도에 안심할 수만은 없다"고 우려했다.

공동행동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발전소 안전대책 요구 ▲노후핵발전소 폐쇄 ▲신규핵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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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27km 떨어진 곳서 5.8 지진..국민 불안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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